코스닥 지수가 나흘만에 상승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매수에 나섰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82포인트(1.37%) 오른 504.58로 장을 마쳤다.
유로존 재정위기 재부각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3억원, 22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4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4.26% 상승했고 소프트웨어도 3.91% 올랐다.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인터넷, 화학 등도 각각 2%~3% 오름세를 탔다.
반대로 통신장비와 비금속은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안철수연구소와 3S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메스포스트도 7.55% 급등했다. 포스코ICT와 CJ E&M도 5% 이상 올랐다.
CJ오쇼핑과 포스코켐텍, SK브로드밴드는 각각 1%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다.
상한가 17개를 포함한 56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해 378개 종목이 하락했다. 6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