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타계] 포스코 지원 다문화 초등학교 재학생 빈소 찾아

입력 2011-12-15 12:27 수정 2011-12-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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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그린 박 명예회장 초상화 들고 조문…정도원·장세주 회장은 빈소에 떡 보내

장례 3일째를 맞은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다양한 이들이 조문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고인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는 15일 오전 11시경 다문화가정 어린이 20여명이 등장했다. 이들은 국내 첫 대안 초등학교로 인가를 받은 지구촌국제학교 재학생들로 김해성 지구촌학교 이사장의 인솔 하에 조문했다.

직접 그린 박 명예회장의 초상화를 들고 빈소를 찾은 어린이들은 “박태준 할아버지 사랑해요” “지구촌학교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지구촌국제학교는 10개국 출신의 다문화가정 어린이 30여명이 재학 중이며, 2010년 청암상 수상자인 김해성 이사장이 포스코청암재단으로부터 받은 청암상 상금 2억원을 기반으로 세워졌다. 특히 포스코는 “교육사업 지원에 아낌없이 투자하라”는 고인의 지시에 따라 지구촌학교 설립 직후 모든 교육 기자재도 무상으로 지원했다.

한편 고인과 사돈 관계인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과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박 명예회장의 빈소에 떡을 보냈다.

정도원 회장의 차녀 지윤 씨는 고인의 장남 성빈 씨와 1998년 결혼했다. 장세주 회장은 고인을 경영의 멘토로 여길 정도로 각별한 인연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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