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유럽 위기 심화 우려

입력 2011-12-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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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4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이날 오후 4시40분 현재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6bp(1bp=0.01%) 하락한 1.90%을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1bp 내린 2.91%로, 지난 11월2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0.24%로 전일 대비 1bp 상승했다.

이날 시장에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도출된 ‘신 재정협약’이 역내 위기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우려가 확산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의회 연설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를 해결할 손 쉬운 방안은 없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13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했다.

응찰배율은 3.05배로 2000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낙찰 금리는 2.925%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외국계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입찰자들의 응찰률은 32.5%를 나타내며 지난 10차례 평균 34.9%를 소폭 밑돌았다.

직접 응찰률은 21.2%를 나타내며 지난 10차례 평균인 14.7%를 크게 웃돌았다.

2년 만기와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커브는 2.66%포인트로 지난 11월2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아이라 저지 국채 투자전략가는 “이번주 국채 입찰은 성공적”이라며 “유럽 상황에 대한 불안감과 안전자산 투자처 부족으로 미 국채 수요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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