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불량 고춧가루 유통한 일당 5명 적발

입력 2011-12-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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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불법 수입한 중국산 고춧가루를 제조·유통한 일당 등 5명을 적발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중국에서 보따리상들이 불법으로 들여온 값싼 고추를 섞어 수도권 대형마트, 식자재상 등에 유통 판매한 고춧가루 제조·유통업자 5명을 적발해 불구속 수사 중에 있으며, 현장에서 불법 수입된 중국산 압축고추 1090kg을 압수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기획단속이 김장철 성수기에 중국산 건고추의 일종인 압축초의 물량이 부족하고,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점을 악용해 불법 거래 보따리상 판매책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제보를 통해 이뤄졌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정식 수입품에 비해 kg당 1000원~2500원 저렴한 중국산 불법 수입 압축초를 구입해 사용해 불량 고춧가루를 제조·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전국 식품위생 합동단속이 끝난 지난달 중순부터 김장철 성수기인 이 달초까지 농산물도매시장, 재래시장 등 시내 중심상권에 인접한 무신고 불법 작업장에서 공공연히 중국산 불법 수입 건고추를 원료로 고춧가루를 제조해 시내 주요 식자재상에 유통시켰다.

특히 이들 중에는 식품위생법상 금지된 별도 고추씨를 kg당 2000원에 구입해 고춧가루 제조시 최대 20~25%까지 혼합해 양을 늘리는 불법행위를 한 곳도 있었다.

이에 시는 중국산 압축초 불법 판매상에 대한 수사를 추가로 진행 중에 있으며, 세관 등 관련기관의 협조를 통해 불법 농산물의 근원적인 유통차단을 위해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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