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ECB 국채 매입 확대 부인…급락

입력 2011-12-0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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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8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국채 매입 확대를 부인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1.55% 하락한 237.7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63.14포인트(1.14%) 내린 5483.77로, 독일 DAX30 지수는 129.29포인트(2.01%) 떨어진 5874.44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80.49포인트(2.53%) 급락한 3095.49로 마감했다.

ECB는 이날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25%에서 1.00%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ECB는 또 은행에 대한 장기대출을 기존의 1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대출에 따른 담보요건도 완화하기로 했다.

은행 지급준비율도 2%에서 1%로 낮췄다.

그러나 ECB는 유로존 국가의 국채 매입을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시장에 실망감을 줬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 1일 “유럽의 재정통합이 매우 시급하다”면서 “또 다른 후속조치들이 재정통합 이후에 나올 것”이라고 말해 시장에서는 ECB가 국채 매입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유럽은행감독청(EBA)이 유럽 은행들이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1147억유로의 자본확충이 필요하다고 분석한 것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특징종목으로는 독일 코메르츠방크가 10.3% 폭락하고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가 3.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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