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감 분석] '쿼더러플 위칭데이' 무난히 넘길 것

입력 2011-12-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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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재차 120일선에 안착하며 마감했다. 금일 코스피 지수는 0.87% 상승한 1919.42P로 장을 마감했다.

현물 수급에 있어서는 오늘도 역시나 기관이었다.

오늘 기관은 보험사와 증권사를 중심으로 3455억 매수하며 마감하였다. 투신권과 연기금도 장 후반 매수세로 돌아서며 각각 166억과 285억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장중반까지 1200억 이상의 현물 매도를 내놓았지만 장마감 동시호가에 700억원 가까이 매수하며 430억 매도 우위로 마쳤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를 유지해주며 프로그램을 7000억 이상 유입시켜 시장이 매물을 소화하는데에 한층 힘을 보탰다.

내일은 12월 2째주 목요일로써 선물옵션 합성만기일이다. 일년 중 시장의 움직임이 가장 클 수 있는 거래일 중 하루이다.

선물옵션 합성만기일은 프로그램에 따라 시장이 움직인다. 지난주부터 오늘까지 유입된 프로그램 물량은 총 5조원 가량. 이 중 대부분이 차익 매수를 통한 기관의 연말 배당을 노린 물량이었다.

만기일 영향을 줄 수 있는 단기성 물량이 아니었다는 의미이므로 단기간 큰 프로그램 물량이 들어왔다고해서 내일 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지지 않는다. 또한 최근 비차익 매수 또한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 또한 만기 시장이 무난하게 흘러갈 확률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오늘 해외시장이 좋게 마감한다면 국내시장은 만기일인 내일 위로 상승폭이 더 열릴 수도 있다.

현재 메이저의 선물옵션합성 손익구조는 선물지수 기준으로 외국인은 255.0 증권사는 260.0에서 최대 수익이 나는 구조이다. 하지만 외국인이 260.0 이상으로 갈 경우 손실로 전환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용인하진 않을 것이다. 증권사는 255.0 이상이어도 큰 수익이 날 수 있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255.0은 코스피 지수 환산 1945.59P 이다. 오늘 해외 시장이 좋게 마감된다면 내일 국내 시장은 오히려 이 지수 전후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는 결론이다. 모든 부분을 따지고 보면 해외발 악재가 돌발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내일 선물옵션 합성만기일 쇼크가 나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9일은 유럽 정상회담의 결과를 알 수 있는 날이다. 합의결과가 그리 나쁠 것으로 보여지지 않으므로 만기일 이후 지수가 조정을 겪으며 출렁거릴 경우 매수 기회로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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