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제정한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및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운영 등에 대한 지침을 반영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인 ‘KB온실가스 및 에너지 관리시스템(KB-GEMS)’을 구축해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KB-GEMS는 2009년 금융권 최초로 개발해 전 영업점을 대상으로 시행한 ‘KB탄소배출량 관리시스템’을 2년여 동안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새로운 기준을 반영해 구축됐다.
국민은행은 KB-GEMS를 통해 사용 장소별, 사용 기간별 다양한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 활동 및 결과 등록, 미리 배출량 예측 기능을 통해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관리를 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3월 정부의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운영 등에 관한 지침 고시 후 목표관리제도가 본격 실시됨에 따라 전담 팀을 마련해 법규 파악 및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7월에 본격 전산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KB-GEMS를 이달 7일부터 전 부점에서 시행하게 됐으며 이달 말까지 기초 데이터를 쌓은 후 2012년 1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