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기업 재무 리포트]제일모직 vs LG패션 주가는?

입력 2011-12-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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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전자재료 투자 수혜… LG패션, 실적 기대감 상승

패션업계 라이벌인 제일모직과 LG패션의 주가 전망이 밝다. 제일모직은 AMOLED 프리미엄과 삼성전자 투자 수혜가 예상되고 LG패션은 공격적인 투자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제일모직은 2일 현재 전날보다 2100원(2.11%) 오른 10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지난 2010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에는 고점을 점차 높혀 가는 횡보를 보이다 지난 6월 사상 최고치인 14만원 언저리까지 오른 뒤 시장 급락과 함께 7만원까지 밀렸다. 이후 빠른 주가 회복을 보이면서 10만원대 주가를 되찾았다.

제일모직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어느새 주력 사업으로 급부상한 전자재료 사업에서의 프리미엄과 삼성전자 투자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조우형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012년 반도체 15조원, AMOLED와 LCD 10조원, 기타 2조원 등 총 27조원의 투자를 단행할 전망”이라며 “특히 제일모직은 삼성전자 내 반도체 공정 소재 점유율 확대 및 AMOLED 유기물질 출시를 통해 삼성전자 비메모리 부문과 AMOLED 부문 성장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패션은 같은 날 1450원(2.99%) 떨어진 4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패션의 올해 주가 상승폭은 제일모직보다 더 가파르다. 연초 3만원대 전후에서 출발한 주가는 여성복의 고성장과 소비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꾸준히 오르면서 지난 8월 사상 최고치인 5만47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시장 급락에 주가가 3만5000원까지 밀렸으나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며 4만7000~5만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LG패션은 공격적인 투자로 내년에서 성장세가 예상된다.

한상화 동양증권 연구원은 “의류 시장 내 트래디셔널 캐주얼과 아웃도어 및 고가 여성복 업황 호조는 긍정적”이라며 “신규 브랜드 런칭과 라이선스 브랜드 도입 확대, 수도권과 가두점을 중심으로 한 유통망 확대로 연간 매장 수가 100개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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