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웨스트우드 네드뱅크골프 2연패, 김경태는 5위 올라

입력 2011-12-04 23:26 수정 2011-12-0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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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연패를 달성한 리 웨스트우드가 볼을 갤러리에게 던져 주고 있다. 선시티(남아공)=AP연합
‘4일 연속 2언더파 70타’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선샤인투어 네드뱅크골프챌린지(총상금 50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단독 5위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남아공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CC(파72·7162m)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70-70-70-70)를 기록했다. 김경태는 5위 상금 33만달러를 획득했다.

3번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김경태는 5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내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린 뒤 9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냈다. 13, 14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 받은 김경태는 17번홀에서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4일간 60대를 치지는 못했지만 언더파를 쳤다. 김경태는 4일간 드라이버 평균거리 268.5m, 페어웨이 안착률 48.21%, 홀당 퍼팅수 1.76타, 그린적중률 63.89타를 기록했다.

초청받은 12명만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챔피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2연패를 달성하며 우승상금 125만달러를 받았다. 전날 보기없이 버디만 10개나 골라낸 웨스트우드는 이날 2위와 7타차로 시작해 전반에 버디를 2개나 골라냈다. 후반들어 버디없이 12, 17번홀에서 보기에 이어 18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는 스코어였다. 4라운드 동안 웨스트우드는 드라이버 평균거리 283.75m, 페어웨이안착률 76.79%, 홀당 퍼팅수 1.81타, 그린적중률 72.22%를 기록했다.

웨스트우드는 이날 경기를 시원하게 풀어가지 못했지만 막판 뒤집기에 나선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와 제이슨 더프너(미국)도 후반들어 15번홀에서 둘다 더블보기로 덩달아 무너지는 바람에 우승을 도와줬다. 맥도웰과 더프너는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쳐 공동 3위에 랭크됐다. 또 웨스트우드와 한조로 티오프한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도 맹추격을 시도했으나 2타차로 뒤져 2위에 만족해야했다.

세계골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합계 5언더파 283타(70-71-70-72)로 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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