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생한 아이는 앞으로 80.8세까지 살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은 2일 ‘2010년 생명표’ 자료를 통해 대부분 연령층의 고른 사망률 감소로 기대수명이 증가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실제로 2009년 출생아의 기대여명 80.5세에 비해 2010년 출생아의 기대여명은 0.3세 늘었다. 성별로 보면 2010년 출생한 남아는 77.2년, 여아는 84.1년까지 살 것으로 전망됐다. 남녀 간 기대수명의 차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6.9년 더 길다. 성별 기대수명 차이는 1985년(8.4년)을 정점으로 한 이후 줄어드는 추세이나, 전년에 비해서는 0.1년 늘었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 국가 평균 기대수명과 우리나라 2010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을 비교해보면 남성이 0.5년, 여성이 1.8년 각각 더 길다. 연령별 기대수명을 보면 2010년 기준 45세 남성은 앞으로 34.0년, 45세 여성은 40.2년을 더 살 것으로 추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