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석 인크루트 대표 “인맥 취업, 왜 음지에서만…”

입력 2011-12-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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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와 추천’ ‘함께 쓰는 이력서’ …새 취업 플랫폼 공개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1일 구인·구직자가 인맥을 활용해 공개적으로 소개와 추천을 받을 수 있는 신개념 플랫폼을 전격 공개했다.

인크루트 이광석<사진> 대표는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취업과 채용, 그 두 번째 변화’ 행사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시킨 새로운 플랫폼으로 취업시장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개발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전체 취업시장에서 ‘소개와 추천’으로 인한 취업이 61.5%를 차지할 만큼 인맥 활용은 중요하다”면서 “부정적인 인식을 낳기도 하는 ‘소개와 추천’을 통한 채용을 과감히 양지로 끌어 올려 온전히 담아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플랫폼의 핵심은 ‘사람’이다. 기존 잡포스팅과 인터넷 이력서 중심의 플랫폼에 ‘사람과 사람’ ‘사람과 일’을 서로 연결하고 일자리와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넓혔다.

이 대표는 “이력서와 사람, 그 본질을 다시 생각해 다른 사람이 이력서를 함께 쓸 수 있도록 했다”며 “지인이 자신의 경력을 인증하는 추천글을 남기면 스마트폰 알람 기능을 통해 커뮤니티(community) 활성화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혼자서’ 쓰는 이력서에서 ‘함께 쓰는’ 이력서가 된 셈이다.

그는 또 “기업 입장에서는 스펙으로만 판단했던 것에서 벗어나 인성과 자질, 주관적인 역량도 파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홈’이라고 불리는 고유한 공간도 생긴다. 여기에서 이력서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맥을 맺을 수 있다.

실시간으로 자신의 상황을 알리거나 다른 사람의 소식을 받아보고, 댓글을 남기는 등의 소통을 할 수 있다. 이력서 정보가 겹치는 사람들에게는 ‘알만한 인맥’ 정보도 제공돼 인맥 확장의 기회도 열린다.

이 대표는 “1촌의 정보를 2촌과 3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게까지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일자리나 인재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면서 “새로운 플랫폼은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치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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