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삼성전자 전무, '내 이름의 브랜드 전략을 짜라!'

입력 2011-11-30 12:07 수정 2011-11-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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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회사에 다니던 내가 글로벌 IT기업인 삼성전자에 입사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29일 수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제9회 열정락서 콘서트에서 ‘Self-Leader가 되자’라는 주제로 ‘내 이름 석자의 브랜드 전략서를 짜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전무는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그동안 다국적기업에서 일하며 쌓은 다양한 경험을 활용해 삼성전자 브랜드에 차별화된 색깔을 입히기 시작했다”라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나올 수 있었던 비결은 내 이름 석자에 대한 브랜드 전략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 끊임없이 질문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인생의 목표가 정해진 후엔 철저한 실행·실천을 통해 자신의 에너지를 100% 쏟아 붓길 바란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콘서트에는 심재명 명필름 대표·박지윤 아나운서도 강의를 이었다.

심재명 명필름 대표는 ‘도전하는 사람, 소통하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심 대표는 “꽃이 저마다 피는 시기가 다르듯이 자신의 재능이 빛을 발하는 시기도 다르다”라며 “허황된 꿈이 아닌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차근차근 나아가라”라고 전했다.

박지윤 아나운서는 ‘치열한 오늘, 치열한 당신’이라는 주제로 40번 이상 아나운서 시험에 낙방한 경험을 들려줬다.

박 아나운서는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것에도 정도의 차이가 있다”라며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힘든 과정도 즐기며 24시간을 빠듯하게 채워 치열하게 살아라”라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현지혜(22세·대학생) 씨는 “여성으로서 한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멘토들이 부럽기도 하면서 나도 저렇게 꼭 되고 싶다는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열정락서’는 영삼성이 주최하고 삼성그룹·네이버가 공동 후원하는 행사로, 삼성의 임원·삼성 라이온즈 선수·각 분야의 명사들이 강연한다.

다음 강연인 제10회 콘서트는 오는 12월 2일 성신여자대학교 대강당(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리며, 김난도 서울대 교수·최인아 제일기획 부사장·윤상 가수가 멘토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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