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주 작가, 소담한 아름다움 “진달래 展”

입력 2011-11-29 09:41 수정 2011-11-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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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12일 인사동 갤러리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인전

진달래를 통해 드러난 자연의 향기를 화선지에 담아낸 이연주 화가의 개인전이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오는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진달래꽃을 마음으로 읊는 시인이 있듯이, 청원 이연주는 이를 마음에 담아 그림으로 표현해 낸다. 잔잔한 아름다움에 대한 감흥을 화폭에 담아내고자 붓을 들었고, 이제 진달래의 내면까지도 표현할 수 있는 ‘진달래의 작가’로서 작품세계를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일을 앞둔 이 작가는 “겨울 속에서 분홍진달래로 봄을 느끼고 봄 속에서 겨울의 마지막 이삭을 줍는, 설렘과 경건함이 배어있는 추억과 꿈을 소박하게 담아 본다.”고 소개했다.

작가와 마음으로 소통을 하듯 드러난 진달래의 자태들은 소박하면서도 꾸밈이나 가식이 없이 함박눈처럼 맑다. 소담하면서도 부드러운 진달래의 빛은 진달래와 마음으로 서로 소통하지 않으면 표현할 수 없는 신비스런 영역에 자리한다.

미술평론가 장준석은 “작가 이연주가 추구해 온 진달래 그림은 실로 은근하고 소담스럽기도 하지만, 독창성과 재기가 흐르는 수준 높은 그림이다. 실제로 그의 그림을 보면, 진달래의 색감, 화면 구성, 작가 자신의 모습인 한 여성을 그려 낸 부분 등에서 남다른 깊이감이 느껴진다. 이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위하여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단아한 진달래 느낌의 색상들로 화면을 구성한다. 우리는 이 색상들을 통해서도 그동안 작가가 독특한 진달래의 표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도와 고민을 해왔는지를 단번에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그가 온힘을 기울여 작업한 진달래를 소재로 한 일련의 작품들에는 자연이 주는 선선한 빛과 봄바람 그리고 부드러운 이슬 등이 함께 스며있는 듯하다. 이는 작가 특유의 감성이 흡수된, 어쩌면 작가의 순수하고도 여린 표현적 감성이 녹아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진달래를 노래하는 열린 장이자 스스로의 내면세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소통의 장으로 승화되고 있다. 곱디고운 진달래와 함께 말이다.

-기간: 2011. 12. 7~12

-장소: 인사아트센터(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 1층)

-전화: 02-736-1020

-문의: 이연주 (joo7685@hanmail.net)

개인전

-2011 인사아트센터 1층 본전시장

-2008 갤러리 라메르(서울)

-2007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서울)

-2005 이형 갤러리(서울,부스전)

단체전

-2007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동문전(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재인홍익미대동문전 및 190여회 등 다수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인천광역시 미술 초대작가

-한국 미술협회 회원. 재인홍익미대동문회원.

-인천서예술회원. Drawing‘숨’회원

-청원화실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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