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위기 해법 기대…급등

입력 2011-11-2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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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28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해법 도출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3.75% 급등한 229.85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48.11포인트(2.87%) 오른 5312.76으로, 독일 DAX30 지수는 252.46포인트(4.60%) 뛴 5745.33으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155.96포인트(5.46%) 상승한 3012.93으로 마감했다.

유로존 각국이 위기 탈출을 위한 해법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독일 주간지 벨트 암 존탁은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조약 개정을 기다리는 대신에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회원국 등 일부 국가들이 재정관리를 더욱 엄격하게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U조약 개정은 회원국 각국 정부가 예산을 짜거나 집행할 때 EU의 관리와 감독을 강화하고 어려움을 겪는 회원국에 대해서는 이들 국가의 요청이 있기 전에 선제적으로 지원해 문제를 사전에 봉쇄하는 것 등이 핵심이다.

이 방안은 위기 해법의 하나로 거론돼 왔으나 일부 비유로존 국가들의 반발로 조약 개정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독일과 프랑스가 새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재무장관들은 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위기를 겪는 국가의 국채 발행분에 대해 20~30%를 보증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이탈리아를 지원할 것이라는 기대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앞서 이탈리아 일간 라 스팜타는 전일 IMF가 이탈리아에 최고 60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MF는 이날 이 같은 보도를 부인했으나 시장에서는 IMF가 어떤 형태로든 이탈리아를 도울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미국에서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에 소매업체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미소매업협회(NRF)는 추수감사절 주말 소매 매출이 전년보다 16% 늘어난 524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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