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숍’의 변신

입력 2011-11-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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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보릿디·CJ 푸드월드 등 매출 늘어 세컨드 브랜드로

▲CJ푸드월드 내 제일제면소
신제품의 고객 반응을 테스트하기 위한 매장이 세컨브랜드가 됐다. 매출 호조로 안테나 숍의 기능에서 새로운 브랜드의 위상까지 차지하고 있는 것.

배스킨라빈스는 지난해 9월 강남역에 아이스크림&디저트 카페‘페이보릿디(favorite D)’를 론칭했다. 국내 유일의 쉐프(요리사)가 아이스크림과 디저트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매장이다.

배스킨라빈스는 ‘페이보릿디’가 전국 950개 매장과 다른 독립적인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인기를 끌은‘드리밍 브라우니 아이스크림’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도 판매되지만 기존 매장과는 다른 성격이라는 것.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기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없는 한정판 아이스크림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웰빙 젤라또와 더불어 커피, 티, 쉐이크 등 다양한 음료 메뉴 판매로 고객 반응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남동에 위치한 패션5도 SPC의 베이커리 제품들을 시험하다가 독립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1층은 베이커리 2층은 고급스러운 카페로 구성돼 SPC의 본격적인 고급베이커리 시장 진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매장이다.

SPC는 패션5가 기존 파리크라상에 출시할 새로운 제품을 먼저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SPC 관계자는 “패션5는 이제 하나의 독립적인 브랜드로 봐야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이 쌍림동 본사에 외식브랜드를 총집합해 만든 CJ푸드월드도 테스트 매장였다가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15가지 외식브랜드가 모여있는 이 곳은 CJ 임직원에게 먼저 자체 브랜드 상품을 테스트하기 위해 만들었으나 주변 주민을 넘어 먼 곳에 있는 소비자도 찾아올 정도로 명소가 됐다.

CJ는 CJ푸드월드를 시초로 CGV청담시네시티, CJ가로수타운점을 연달아 열면서 CJ외식타운을 브랜드화하고 있다. 내년 3월에는 광화문에 제 2 CJ푸드월드를 오픈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CJ푸드월드가 생각보다 빠르게 성장해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내년 광화문점에 이어 국내외를 아우르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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