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GSK, 이현세와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비뇨기과’만화 제작

입력 2011-11-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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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묻기 민망했던 비뇨기질환에 대한 궁금증이 한 권의 만화책으로 속 시원하게 풀렸다. 특히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국보급 만화가 이현세(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가 작가 인생 처음으로 질환을 주제로 한 만화작업에 참여해 화제다.

동아제약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공동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비뇨기과’라는 제목의 만화 단행본을 제작,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양한 비뇨기질환을 증상별로 접근해 풀어낸 이 만화책은 이현세 작가가 스토리를 기획하고, 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이하 비개협)가 감수했다.

52쪽 분량의 만화책에는 이현세 작가의 대표적 캐릭터인 까치와 엄지, 마동탁, 백두산이 비뇨기과 전문의로 등장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비뇨기질환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전하고 있다.

증상별로 풀어낸 비뇨기질환은 △야뇨증과 야간뇨 △복압성 요실금 △성병 △방광염과 과민성방광 △전립선질환 △포경수술 △요로결석 △혈뇨 △발기부전과 갱년기 △조루증 등 모두 10가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옴니버스 형식의 이 만화는 비뇨기질환별 10편의 스토리가 캐릭터들로 이어져 있어 시트콤 한 시즌을 보는듯한 만화 본연의 재미를 갖췄다. 또 세대와 성별을 아우른 캐릭터들의 생활 속 비뇨기질환 증상을 통해 비뇨기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고, 음지 속 비뇨기 이야기를 양지로 끌어내 재미와 공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현세 작가는 “질환을 주제로 만화를 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작업을 하면서 비뇨기과가 남성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됐다”고 했다.

만화를 감수한 비개협의 이웅희 감수위원장(LJ비뇨기과 원장)은 “비뇨기과라고 하면 흔히 남성수술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현세 작가의 만화를 통해 비뇨기질환을 온 가족의 문제로 인식하고, 여성에게도 비뇨기과의 문턱이 낮아지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만화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비뇨기과’는 단행본과 함께 질환별 리플릿으로도 제작돼 비개협 회원병원에 배포될 예정이다. 일반인은 비개협 홈페이지(www.urospace.com)에서 신청하거나 각 지역 비뇨기과의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면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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