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경기업 10곳 세계 100대 기업으로 육성

입력 2011-11-25 08:22 수정 2011-11-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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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수출 15조원 달성·15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

정부가 세계적인 환경기업 육성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았다.

환경부는 25일 개최된 제112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국내 환경기업 10곳을 세계 100대 환경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환경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상정해 환경산업 수출 전략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회의에서는 2017년 1조달러 규모로 성장하는 세계 환경시장에 발맞춰 국내 10개 환경기업을 육성해 수출 15조원 달성과 환경관련 15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범정부 차원의 환경산업 지원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연구개발 ‘에코이노베이션 사업’(2011~2020년, 국고 2조1000억원)을 통해 핵심 환경 기술을 개발 및 상용화해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 등 7대 핵심 환경기술을 2017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수출지원 인프라 구축으로 민관합동 투자펀드(2조7500억원)와 재활용산업육성자금 등 정책자금융자(1150억원) 확대 및 유·무상 해외원조자금(ODA)의 녹색환경부문 투자율을 확대(2010년 15% →2017년 20%내외)하기로 했다.

중국 등 아시아 권역에 집중된 협력활동을 중남미, 동유럽 등 신흥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환경개선마스터플랜, 프로젝트타당성조사, 민관합동시장개척단 및 해외환경협력센터 확대(현2개소→6개소) 등을 본격 추진한다. 해외진출 환경기업 지원을 위한 예산(2010년 100억원→2017년 약 1000억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또 진출 대상국의 경제수준 및 시장여건 등을 고려해 아시아 등 7개 권역으로 구분, 권역별로 국내기업의 중점 진출 분야와 사업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연평균 8% 이상 성장하는 신흥 환경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환경부와 경제부처가 서로 협력해 환경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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