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로존 불안에 40일만에 1150원대

입력 2011-11-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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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유로존 부채위기가 가라앉지 않으면서 40일만에 1150원대까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6.70원 오른 1152.00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종가기준으로 1150원대까지 오른 것은 지난달 14일 1156.00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비록 0.30원 내린 1145.00원에 개장했지만 이후 줄곧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장중에는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의 합작 금융그룹인 덱시아의 구제금융에서 벨기에가 맡은 몫이 무산될 수 있다는 소식에 환율은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유로화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약세를 보이면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지난 22일 현안으로는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을 2.00%로 하향 조정된 것과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급등한 것이 시장의 악재로 작용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대마불사 논리로 덱시아가 결국 구제금융을 받을 것이란 예측과 1150원대 위에서는 중공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가 꾸준히 나온 것이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오후 4시10분 현재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51달러 내린 1.3459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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