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fun 동아리]대한지적공사 '청렴동아리'

입력 2011-11-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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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 역사·전국 185개 지사 "청렴 바이러스 퍼뜨려요"

▲지난 7월 대한지적공사 청렴 동아리가 실시한 ‘자전거와 함께하는 청렴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 현장 모습.
“전국 조직망을 활용해 청렴 바이러스를 전국에 전파하겠습니다”

73년 역사의 대한지적공사에는 공사와 함께 해온 ‘청렴 동아리’라는 거대 조직이 있다.

이 조직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직원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다. 지적공사내 청렴 바이러스를 퍼뜨림은 물론 공직사회의 청렴정신을 선도하는 조직으로 발전하고 있다.

청렴 동아리는 현재 지적공사의 전국 12개 지역본부 산하 185개 지사에 47개 동아리, 732명이 활동 중에 있다. 사설 커뮤니티(청렴동아리 카페)에 활동 중인 회원은 일반 국민과 공사 직원을 포함해 1000여명이 넘는다. 동아리 명칭은 지사별로 맑다 맑어, 삼다수, 청백리, 클린2580, 에버그린, 빨간토마토 등 청렴을 의미하는 문구로 지어졌다.

청렴 동아리는 최근 국가 품격의 척도인 반부패·청렴정책과 맞물려 있다고 볼 수 있다. 공사의 반부패·청렴 의지를 정착시키고 민간부문에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실시해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것이 청렴 동아리의 목표다.

청렴 동아리의 활동은 청렴을 알리는 아이디어라면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는다.

지난 7월 여의도한강시민공원에서 펼쳐진 ‘자전거와 함께하는 청렴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에는 지적공사 청렴 동아리 회원 및 일반시민 300여명이 참석해 자전거에 청렴 깃발을 달고 여의도 일대를 순회했다.

지난 5월부터는 상임감사의 청렴의지를 담은 메시지(동영상)를 매월 사설 커뮤니티에 게재해 청렴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매분기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CEO와 함께하는 사랑의 밥퍼’는 이제 청렴 동아리의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가 됐다.

12개 지역본부, 185개 지사가 펼치는 ‘청렴韓 문화재 지킴이 활동’에서는 문화재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재 보호를 위한 주변정화 및 순찰감시 등을 펼치고, 지적공간정보(3D) 모델링 구축 등 지원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런 일련의 활동을 통해 지적공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매우 우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앞서 지난 2006년에는 전국 300여개 공공기관 중 청렴도평가 2위를 차지해 3년간 정부의 청렴도평가를 면제받기도 했다.

청렴 동아리의 온라인 사설 커뮤니티(cafe.daum.net/kcscue)는 공사의 청렴의지를 대외에 전파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5월20일 개설됐다. 이곳에서는 청렴 동아리 활동사항 및 청렴 관련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공사는 청렴 동아리 커뮤니티 전 직원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지적공사 청렴윤리부 김종환 차장은 “공사의 청렴 바이러스는 공사의 인지도 상승 및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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