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23일 이탈리아은행협회와 공동으로 ‘한·이탈리아 은행산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이번 모임은 ‘한·이탈리아 은행산업 소개 및 상호 협력방안’을 주제로 양국의 은행협회, 회원은행 및 금융당국 관계자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고위 대표단의 방한 일정(21일~23일)에 따라 지난 6월 이탈리아은행협회 관계자가 은행연합회를 방문해 공동개최를 제안함에 따라 개최됐다.
이날은 한국 은행산업 소개 및 최근 한국 금융 경제 동향, 최근 금융감독 동향 및 외국 금융기관 관련 규제, 이탈리아 은행산업 소개 및 금융위기 관련 이탈리아 금융시장 영향과 대응, 이탈리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통합 및 구조개혁 등 4개 세션에 걸쳐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합회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 현안인 이탈리아 재정 위기 및 대응방안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향후 양국 은행산업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양국간 은행산업 진출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마련하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