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경제 비관적 전망에 상승…1146.50원

입력 2011-11-23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미국 경제의 비관적 전망이 커지면서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20분 현재 1.20원 오른 1146.50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0.30원 내린 1145.00원에 개장했으나 장 초반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했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 22일(현지시간) 3분기 경제성장률을 2.00%로 하향 조정한 것이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초 속보치는 2.50%였으나 0.50%나 낮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미국 국채는 강세를 보였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 합의 실패로 신용등급 가능성을 내비친 것도 달러 매도 거래를 제한하고 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지난 22일(현지시간) 급등한 것도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환율이 1150원 근처까지 오르면서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진 것은 추가적인 상승을 막고 있다. 수급은 장 초반 중공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우위를 보이면서 상승폭은 크지 않은 상태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우리나라 증시가 낙폭을 키우고 있어 환율 상승에 우호적이지만 미국의 추수감사절 등 연휴를 앞두고 있어 큰 폭의 등락은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01달러 내린 1.3519달러에 거래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02,000
    • -0.67%
    • 이더리움
    • 5,134,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1.44%
    • 리플
    • 696
    • +0%
    • 솔라나
    • 223,000
    • -0.62%
    • 에이다
    • 623
    • +0.32%
    • 이오스
    • 991
    • -0.6%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50
    • -2.51%
    • 체인링크
    • 22,340
    • -0.93%
    • 샌드박스
    • 584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