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재정적자 감축 실패 가능성에 상승…1139.40원

입력 2011-11-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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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 합의 실패 가능성에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1일 오전 9시50분 현재 0.50원 오른 1139.40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2.90원 내린 1136.00원에 개장했지만 역외 등 일부 시장참여자가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전환했다.

환율이 상승 반전한 데는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이 재정적자 감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미 의회 특별위원회(슈퍼위원회)가 합의를 이끌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복수의 외신들이 슈퍼위원회가 협상안 마련보다는 협상 실패 발표에 대해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조만간 발표가 협상 실패가 발표된 것이란 염려에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의 국채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란 기대감과 월말이 다가오면서 중공업체들이 네고물량(달러 매도)을 내놓으면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아직까지 환율 방향성을 가름할 뚜렷한 재료는 없다”며 “ECB의 추가 대책과 유로화의 향방의 따라 환율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02달러 오른 1.3527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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