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유럽보다 미국을 보자

입력 2011-11-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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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달간 유럽 리스크가 증시를 흔들고 있다. 그리스 문제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으로 옮겨갔다. 이제는 프랑스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 가능성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들이 더 이상 새로운 위기의 시작이 아닌 잠재된 악재의 표출에 불과한 만큼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프랑스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등급 하향 가능성 있지만 지난 8월 미국 신용등급 하향 이후의 상황들을 되짚어 볼 때 실질적 충격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랑스 신용등급이 AAA에서 AA+로 하락하더라도 조달금리가 오르는 것이지 프랑스가 망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첨쳐진다. 이에 따른 ESEF의 신용등급 강등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럽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수록 이를 방어하기 위한 반대급부는 더욱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짙다.

프랑스 등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수록 ESEF 증액에 대한 합의가 강화, ECB의 추가 증액을 통한 국채매입 등 추가 개입 그리고 중국과 일본 등이 호응하고 있는 IMF를 통한 자금지원 등의 방어벽이 빠르게 세워질 것이다.

유럽이란 악재보다 미국 등 글로벌 경기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강 연구원은 “비관론자는 일희일비하는 재료에 불과한 유럽이라는 악재를 쳐다보지만 낙관론자는 미국 등 글로벌 경기회복이라는 펀더멘털을 살핀다”며 “시장의 본질적 흐름은 미국 등 글로벌 경기회복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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