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8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3분기 기대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4분기 실적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연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해외법인 투자자산 감액 손실과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이 35% 하회했다"면서도 "4분기부터 실적이 호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4분기가 온라인 게임시장이 성수기인데다 중국 크로스파이어, 일본 C9 등 해외매출이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3분기의 기저효과에 다른 실적 회복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개의 자체 MMORPG 개발에 따른 인건비 증가, 자회사 영업권, 무형자산(개발비)의 상각 가능성으로 내년 이익 개선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