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현해탄 건너 캔으로 변신

입력 2011-11-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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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가 현해탄을 건너 캔으로 변신한다.

CJ제일제당은 15일 사뽀로 맥주 주식회사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현지 언론매체들을 대상으로‘캔 막걸리 출시 설명회’행사를 갖고“일본 현지에서 B2C로 출시되는 첫 막걸리 제품은 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경 일본 전국유통망을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될 캔 막걸리의 이름은‘CJ비비고 오이시이 막걸리’로 결정됐다. 지난 7월 출시된 CJ본가 막걸리(B2B유통제품)와 마찬가지로 일본 내 유통은 삿뽀로맥주 주식회사가 진행하게 된다.

‘CJ비비고 오이시이 막걸리’는 일반적인 한국식 막걸리(알코올도수 6%)와 달리 알코올도수를 3%로 낮추고 자몽과즙(15%)을 더해 일본의 소비자들이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른바 칵테일 형태의 막걸리 제품으로 현지화 됐다.

또 합성감미료, 향미료, 산미료를 넣지 않아‘건강’,’미용’에 관심이 높고‘한류’에 긍정적인 20~40대 여성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최근 일본의 주요 유통채널에서 국내 막걸리제품 입점이 늘고, 한류 스타에 의한 마케팅 효과가 나타나면서 일반 소비자들의 막걸리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어 시장진출에 대한 전망은 밝은 편이다. 지난해 270억 원 정도였던 시장규모가 올해는 450억 이상 내년도에는 6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막걸리 시장에서는 캔 막걸리 비중이 60%에 이를 정도로 막걸리 산업이‘캔’중심으로 출발, 성장하고 있다. 흔히 함께 즐기는 맥주도 일본에서는 병맥주보다 캔 맥주를 선호할 정도로 캔문화가 발달했는데, 막걸리도‘사발’에 따라 함께 즐기는 우리의 느낌과는 달리 개인별 취향대로 골라 즐기는 음료 형태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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