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지난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10회에서는 서연(수애)의 고모(오미연)가 서연의 친모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서연은 자신과 문권을 버린 친모를 찾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서연은 고모(오미연 분)에게 “그냥 어떻게 사나 알고 싶다”며 기억을 잃기 전에 엄마를 만나고 싶은 마음을 내보였다.
이에 고모는 “기어이 궁금하면 어디 사는지 정도는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뭘 알아보냐. 심란스럽게”라고 말을 흐렸다.
그리고 이날 고모는 의문의 식당을 찾아갔다. 한참 동안 안을 쳐다보던 고모는 큰 결심을 한 듯 식당 안으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서연의 친모로 추정되는 한 여인(김부선) 앞에 섰다. 이어 고모를 알아본 듯한 여인의 놀란 표정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형(김래원)의 모친 수정(김해숙)이 서연의 치매 사실을 알고 가슴아파하는 모습이 시청자의 마음을 훔쳤다. 수정은 지형을 원망하거나 서연에게 돈봉투를 내미는 대신 지형의 뺨을 어루만지며 눈물만 흘려 마음을 아프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