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세계 경제 둔화 선명”

입력 2011-11-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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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기선행지수 100.4…8월 100.9에서 하락

세계 경제대국들의 경기 둔화가 계속되면서 대부분의 국가에서 경제활동이 위축될 조짐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4일(현지시간) 34개 회원국의 경제활동을 나타내는 종합 경기선행지수(CLI)가 지난 9월 100.4로 8월의 100.9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CLI는 이로써 7개월 연속 하락하며, 작년 3분기(7~9월)에 시작된 선진국의 성장 둔화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OECD는 또 올해 기업의 창업 속도도 둔화했다며, 이 역시 세계적으로 성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징조라고 지적했다. 2010년에는 기업의 창업이 활발했었다.

주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CLI도 경기 둔화가 장기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OECD는 “지난 달에 비하면 CLI는 모든 주요국에서 둔화세가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과 러시아, 미국의 CLI는 8월보다 하락했지만 경기 확장과 위축의 경계를 의미하는 100.0은 여전히 웃돌았다.

하지만 캐나다·프랑스·이탈리아·영국·브라질·중국·인도·유로존은 모두 100.0을 밑돌았다. 독일도 8월 100.4에서 9월에는 99.1로 후퇴했다.

OECD는 지난달말 개발도상국이 향후 2년간에 걸쳐 저성장과 고실업에 시달리고, 유로존이 채무 위기에 대처하지 않는 한 전망은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분명히 했었다.

CLI는 경제활동의 확대와 위축의 전환점을 조기에 판단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지표에 근거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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