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유럽위기 진정…이틀째 올라 1900선 회복

입력 2011-11-14 15:22 수정 2011-11-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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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유럽 재정위기 진정 기대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수급상황의 개선 등에 힘입어 이틀 연속 급등하면서 19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현재 전 거래일보다 39.36포인트(2.11%) 오른 1902.81을 기록해 사흘만에 1900선을 탈환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의 주요 선진국 증시가 1~3% 이상 급등했다는 소식에 개장과 함께 1880선을 회복했다. 잠시 숨을 고르던 지수는 재차 상승폭을 키워 1890선을 넘어섰고 외국인이 순매수 대열에 합류하면서 지수는 재차 1900선을 만회했다.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정치권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잦아든 것이 증시에 활력을 가져왔다. 여기에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 밖의 호조를 띄었고 외국인이 나흘만에 순매수에 나선 점도 지수의 상승 곡선을 가파르게 만들었다.

사흘째 매수세를 이어간 기관과 나흘만에 '사자'에 나선 외국인이 각각 2432억원, 1304억원씩 사들였고 개인은 지수 반등을 차익실현 기회로 삼아 4562억원 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475억원, 비차익거래로 470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94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이 4% 이상 급등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그밖에 기계와 전기가스업, 화학, 건설업, 종이목재도 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제조업과 운수장비, 전기전자, 건설업, 화학, 유통업에서 기관은 제조업과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기계 업종에서 매수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POSCO와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S-Oil, 하이닉스가 4% 안팎으로 상승했고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도 2% 이상 올랐다.

상한가 11개를 더한 67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167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6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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