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4일부터 나흘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부가 제출한 2012년도 예산안에 대한 부별심사에 들어간다.
예결위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 경제부처에 대한 심사를 벌이고 16일부터 이틀간은 국방부와 행정안전부, 법무부 등 비경제부처를 대상으로 질의한다.
경제부처 심사에선 일본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통해 미국과의 FTA 체결을 추진하고 나섬에 따라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놓고 여야의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결위는 부별심사가 끝나면 오는 21일부터 부처별 예산에 대한 삭감 및 증액이 이루어지는 예산결산소위를 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