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4일 삼성물산에 대해 내년 누적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신규수주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적극매수' 목표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상의 내년 실적(IFRS 연결 기준)은 올해 추정치보다 매출액과 당기순익 측면에서 각각 10.9%, 36.9% 증가한 22.7조원, 5489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원가율 하락(91.2%→91.0%)과 지난 3분기에 발생했던 법인세 추징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원은 "2012년 신규수주 또한 전년대비 17.5% 증가한 14.9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IPP(민자 복합화력발전소) 시장의 발주 물량 증가로 해외 수주 물량 증가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주 실적과 수익성을 압박할 할 수 있는 인건비는 주가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