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비비고’한식세계화 브랜드로 키워 매출 2조 달성”

입력 2011-11-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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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최초의 한식 세계화 전문 브랜드가 탄생한다.

CJ는 노희영 브랜드전략고문이 기획한 비빔밥 외식브랜드‘비비고’를 글로벌 시장의 식품, 외식사업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10일 밝혔다.

당장 CJ는 냉동만두, 양념장, 장류, 햇반, 김치, 김 등 이미 국내사업 1위에 준하는 역량을 갖춘 6종 상품을‘비비고’브랜드로 통합한다.

CJ제일제당은 이들 브랜드의 기존 진출지역에서의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으로‘비비고’제품 진출 지역을 넓혀나가 글로벌 시장의‘대표 한식 브랜드’로 인지도를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비비고’로 통합 진출하는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전략상품 대부분은 국내 일등제품으로서 제품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수년간 지속적인 해외 유통망 공략을 통해 메인스트림 진출의 기틀을 착실하게 다져왔다는 점에서 CJ제일제당은‘비비고’를 활용한 글로벌 브랜드 전략의 성공가능성을 높게 바라보고 있다.

비빔밥 전문매장‘비비고’는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하고 출범했다. 국내 6개 매장을 포함 론칭 1년 여 만에 미국 LA, 중국 베이징, 싱가포르에 3개 점포를 오픈 하면서 현지시장 공략, 한식 대표 메뉴인 비빔밥의 대외적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중국, 미국 등지에 추가 출점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영국 등 유럽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2016년까지 향후 5년간 진출지역을 20개 국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주요 국가에서 영업 거점을 공격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는 CJ제일제당과 한식전문 브랜드 ‘비비고’를 글로벌 시장에 최초로 출범시킨 CJ푸드빌의 공동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CJ제일제당의 제품이 판매되는 지역, 그리고 CJ푸드빌의‘비비고’매장이 진출한 지역에서 동시에 효율적인 브랜드 빌딩 전략의 수립과 실행이 용이해진다고 사려된다.

이를 바탕으로 CJ는‘비비고’를 가정식과 외식경험을 아우르는 최초의 한식세계화 전문브랜드로 총 매출 2조원대의 메가 브랜드로 키워낸다는 전략이다.

CJ 관계자는“CJ푸드빌의 레스토랑‘비비고’와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전략상품들은 궁극적으로 ‘한식 라이프 스타일 제공’이라는 공통적인 사업 지향점을 갖고 있다”며“성장의 지향점이 같은 만큼 브랜드 자산의 통합적인 활용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푸드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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