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정기준, 세종 도와 해부도 그린 사연은?

입력 2011-11-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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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뿌리깊은 나무'의 정기준(윤제문)이 얼떨결에 숙적인 세종(한석규)의 한글 연구에 도움을 줬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연출 장태유 신경수)에서는 세종이 백정으로 신분을 속이고 있는 가리온(정기준)을 찾아 시신을 해부해달라고 부탁했다. 정기준은 명을 받들었지만 부탁받은 이유를 몰라 답답해했다.

세종은 시신 해부에 직접 참관하는 등 관심을 표현했다. 세종은 인간의 기관을 자세히 보기 위해 시신의 목과 입을 해부해달라 부탁했고, 내부 기관을 상세히 그림으로 그리게 했다. 훗날 훈민정음을 반포할 때 기호와 음을 일치시켜 백성들의 편의를 돕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누구도 이러한 세종의 뜻을 헤아리지 못했다. 정기준은 해부도를 자세히 들여다 보는 세종의 속을 궁금해 했고, 세종은 소이(신세경)의 입을 열게 하기 위해 해부도를 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리온으로 신분을 속이고 살고 있는 정기준은 세종의 의도를 눈치채고 단순히 소이의 실어증을 고치기 위해서라고 생각치 않았다. 그는 세종이 더욱 은밀한 일을 꾸미는 것이라고 추측하며 반란에 더욱 신중을 가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뿌리깊은 나무'는 AGB닐슨 리서치 기준 19.1%의 시청률로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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