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약세…伊 총리 사임에 불안 완화

입력 2011-11-0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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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8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예산 지출 승인안 표결을 실시한 이후 사임한다는 소식에 시장 불안이 완화되며 국채에 매도세가 이어졌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2.08%를 나타내며 전 거래일 대비 4bp(bp=0.01%) 상승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4bp 오른 3.14%를,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0.24%로 전 거래일 대비 보합세를 각각 나타냈다.

국채 가격은 이탈리아 채무 위기가 유럽으로 확산된다는 우려에 상승 출발했으나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탈리아 하원은 이날 예산 지출 승인안 표결을 통과시켰으나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재적 620석의 과반인 316석을 얻는데 실패했다.

시티그룹의 아미타 아로라 국채 전략가는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으로 이탈리아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강도 높은 개혁을 촉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며 “시장은 베를루스코니 총리를 문제의 중심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320억달러 규모의 3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했다.

이날 낙찰 금리는 0.379%를 나타내, 프라이머리 딜러들이 예상한 0.393%를 소폭 밑돌며 1993년 이후 최대 수요를 기록했다.

응찰배율은 3.41배를 나타내 지난 10차례 평균인 3.21배를 웃돌았다.

외국계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입찰자들의 응찰률은 38.7%를 나타내며 지난 10차례 평균인 35.9%를 넘어섰다.

직접 응찰률은 19.9%를 나타내며 지난 10차례 응찰 평균인 11.8%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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