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ACG 총회 성황리 개최..아·태 12개국 100여명 참가

입력 2011-11-04 15:56 수정 2011-11-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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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지역 자본시장 인프라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는 중앙예탁결제기관 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5차 아·태지역 중앙예탁결제기관(ACG:Asia-Pacific CSD Group) 총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렸다.

ACG는 지난 1997년 11월 홍콩에서 제1차 회의가 개최된 이래 아ㆍ태지역 CSD간 상호 협력과 업무협의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현재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중앙예탁결제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21개국 30개 기관이 회원으로 있다.

이번 서울총회에는 아·태지역 중앙예탁결제기관, 청산기관 등 12개국 18개 기관과 국제예탁결제기관인 유로클리어(Euroclear), 클리어스트림(Clearstream) 및 미국 예탁결제기관(DTCC), 러시아 중앙예탁기관(NSD) , 아시아 개발은행(ADB), 유럽중앙은행(ECB) 등 국제금융관련기구 저명인사를 포함한 35개 기관 100여명이 참석했다.

‘진화하는 중앙예탁결제기관(CSDs in Evolu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진화하는 중앙예탁기관의 모습을 진단해보고, 장외파생상품시장의 성장, ATS를 비롯한 다양한 거래시스템의 출현 등 시장간 통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환경에서 새로운 발전 방안 등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특히 지난 2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환경변화와 자본시장 인프라 발전방안’주제로 개최된 국제세미나에서는 새로운 역내통화질서 구축방안과 역내예탁결제기구(RSI)의 설립에 대한 집중토론이 있었다.

김경동 예탁결제원 사장은 “지난 10년간 다양한 거래 시스템의 등장으로 인한 시장간 통합이 이뤄지고 복잡한 융·복합형 파생상품을 둘러싼 ‘금융쏠림현상’의 폐해로 금융위기를 겪기도 했다”며 “급변하는 환경은 CSD에게 힘겨운 도전이 되겠지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회를 통해 역내통화질서 구축방안과 역내통화 금융거래 확대방안, 역내예탁결제기구(RSI)의 설립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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