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국내 복귀, 어디로 둥지 옮길까?

입력 2011-11-04 13:58 수정 2011-11-0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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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승엽이 8년간의 일본 야구생활을 접고 4일 귀국했다.

이승엽은 지난달 18일 소속팀인 오릭스 버팔로스(이하 오릭스)의 정규시즌이 끝난 뒤 일본 생활을 정리하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고 구단도 이를 수락했다.

이승엽은 지난해 12월 오릭스와 2년간 계약했다. 계약기간이 아직 남아있지만 팀의 외국인 선수로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기위해 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엽은 오릭스와 결별했지만 문서상으로 오는 30일 방출 선수 명단에 등록된 후에야 자유의 몸이 된다. 국내 구단과의 입단 계약은 다음 달 1일부터 가능하다.

국내로 복귀한 이승엽은 친정팀인 삼성으로 복귀 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다른 구단이 이승엽을 영입하려면 프리에이전트(FA) 보상 규정에 따라 연봉 이외에도 보상금으로 삼성에 최대 28억3500만원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류중일 삼성감독은 이미 이승엽이 포함된 내년 라인업을 구상 중이다.

류 감독은 "(이)승엽이가 훈련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후배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며 "승엽이가 가세하면 왼손 타자 라인이 강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한 바 있다.

한편 이승엽은 지난 2003년 삼성에서 56개의 홈런을 쏘아 올려 아시아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뒤 이듬해 일본에 진출했다.

이승엽은 8년동안 일본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0.257에 홈런 159개, 439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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