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프라, “LFRT 기술도입 효과..25% 실적 증가 기대”

입력 2011-11-04 11:16 수정 2011-11-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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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00억 매출증가...무상증자 시기 고민中

“LFRT 기술도입으로 국내에서 확고한 선두기업으로서 글로벌업체로 도약할 것입니다.”

한상용 코프라 사장은 지난 2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LFRT는 내년 2월 양산예정으로 최대 30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프라는 국내 고기능성폴리머 1위 업체로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번에 공개한 장섬유강화플라스틱(Long Fiber Reinforced Thermoplastics)은 미래 신사업을 이끌 대표적인 소재다. 우주선, 항공기, 자동차, 선박 등 특수한 분야 이외에도 전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한 금속대체용 특수소재로 경량화와 부식방지는 물론 인체에 무해하며 재활용이 가능하고 잘 분해돼 환경오염 걱정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코프라는 LFRT 기술도입으로 내년 2월 7200톤 상당의 생산규모를 확보해 연간 300억원, 20~25% 가량 매출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모든 산업분야에 핵심소재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차량 연비효율과 배기가스 규제 강화에 따른 차량경량화 추세에 따른 기대효과도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다만 한 사장은 “현재 코프라는 자동차 관련 폴리머 비중이 80% 가량 차지하고 있지만 LFRT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설비 자체를 바꿔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게 현실”이라며 “차량 경량화 부품중에서도 장섬유가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은 현재로선 제한적인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한 사장은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사장은 “상반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보다 부진했던게 사실이지만 이는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되기 때문에 5.5%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사장은 또 “향후 GM관련 매출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영업이익률 7% 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한 사장은 주가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코프라는 오는 12일 총 발행주식수의 약 68.85% 규모 최대주주보유분이 해제될 예정이다.

한 사장은 “보호예수 해제물량에 대한 고민을 다각도로 하고 있다”며 “다만 시장에 그대로 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사장은 “유통물량을 늘리기 위해 무상증자도 고민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수준이 너무 낮아 타이밍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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