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밀라노디자인시티 시행사 '파산 선고'

입력 2011-11-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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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 내 밀라노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의 시행사인 피에라인천전시복합단지(FIEX)가 결국 파산했다.

4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FIEX의 신청을 받아들여 법인파산을 선고했다.

FIEX는 인천시가 영종하늘도시 370만㎡에 국제전시장 건립 및 이탈리아 밀라노의 교육ㆍ문화ㆍ예술기관을 유치하는 등 디자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시 산하 지방공기업인 인천도시개발공사(26.6%), 인천교통공사(23.3%), 인천관광공사(23.3%)와 신한은행(6.7%) 등이 출자해 지난 2007년 말 설립됐다.

FIEX는 사업 재원 조달을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경기침체의 여파로 차질을 빚으면서 LH에 토지계약금 납부 기한을 수차례 연장하는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난 4월에는 최종 납부 기한까지 토지계약금 830억원을 내지 못해 토지매매계약이 해지됐다.

FIEX는 자본금 60억원이 모두 잠식되고 100억원 가량의 채무를 남긴채 청산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이로 인해 채권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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