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4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분기별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주력인 렌탈부문이 9% 성장하면서 최근 3년 평균 4%를 크게 상회하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사업도 외형성장과 마케팅비용 감소 등으로 손실규모가 점차 축소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분기별 실적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 수익성 하락의 주원인이었던 국내 화장품부문이 전년 9월부터 시작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동안 불리하게 작용했던 초기 손실효과가 제거되면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증가율 상승이 시작될 것이란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상반기에는 전년동기대비 -14%였고 3분기에도 +3%에 불과했으나 4분기에는 +13%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또한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2.9%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