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LG전자 유상증자설에도 LG그룹주 ‘적극 매수’

입력 2011-11-03 16:14 수정 2011-11-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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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매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35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냈던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매도물량이 급격히 줄어들며 매도세가 잠잠해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3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28억원을 순매도했다. 글로벌 증시의 반등으로 우리증시도 강한 상승세를 예상했지만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에 대한 국민투표가 다음달 4일로 정해지면서 외국인들은 내다파는 쪽으로 기울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100억원에 가까운 매물을 쏟아냈고 전기전자에서 630억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서비스업과 보험, 증권, 유통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LG(400억원), LG디스플레이(389억원), 롯데쇼핑(123억원), 현대차(112억원), LG전자(105억원), LG화학(9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LG전자의 대규모 유상증자설이 시장에 퍼지며 LG그룹주가 모두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인들은 LG그룹주에 대한 강한 매수세를 나타냈다. LG그룹의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이날 장 막바지에 블룸버그통신은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LG전자가 신주 발행을 통해 1조원 이상의 자금을 마련한다고 보도했다.

반면 삼성전자(840억원), 현대중공업(220억원), KB금융(189억원), 신한지주(114억원), 삼성전자우(101억원), 하이닉스(94억원) 등은 순매도 했다. 급락장 속에서 삼성전자는 0.41% 내린 96만7000원을 기록하며 100만원 고지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외국인들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360억이 넘는 매도를 기록했다. 제약업종에서 100억원이 넘는 매도를 나타냈고 IT부품, 인터넷, 기계/장비도 순매도했다. 이에 반해 디지털콘텐츠와 반도체는 소폭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인터플렉스(34억원), 덕산하이메탈(28억원), 네오위즈게임즈(17억원), 게임빌(12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인터플렉스는 3분기에 매출액이 1456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의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반면 셀트리온(113억원), 크루셜텍(74억원), 에스에프에이(30억원), 다음(26억원), CJ오쇼핑(12억원) 등 코스닥 대형주들은 순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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