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회사채 12.8조 발행...전년比 26.3%↑

입력 2011-11-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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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자금확보에 나서면서 지난달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2조 8897억원으로 9월 11조 2193억원 대비 14.9% 증가했고, 지난해 동월 10조 2049억원 대비 26.3% 증가했다.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4조 3263억원으로 9월 5721억원 순발행대비 3조 7542억원 증가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달 회사채 발행금액이 9월보다 증가한 이유는 현금이 부족해진 기업들의 현금 확보를 위한 회사채 발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기업들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증대로 신규 투자를 위한 회사채 발행을 자제해 왔으나 내부 현금흐름이 악화되고 내년 초 예상되는 대규모 차환자금 마련을 위해 회사채 발행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예탁결제원은 분석했다.

10월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7조 2095억원으로 9월 4조 9644억원 대비 45.2% 증가했고, 지난해 동월 4조 9584억원 대비 45.4%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3조 2357억원으로 9월 순발행 규모 1조 2027억원보다 2조 330억원 증가했다.

유동화SPC채의 발행금액은 1조 5945억원으로 9월 5895억원 대비 170.5% 증가했으며, 상환금액은 8756억원으로 9월 7103억원 대비 23.3% 증가했다.

지방공사채의 발행금액은 4095억으로 9월 3924억원 대비 4.4% 증가했으며, 상환금액은 3778억원으로 9월 3029억원 대비 24.7% 증가했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이 4조 3090억원으로 가장 많은 규모를 차지했고,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 2조 6700억원, 시설자금 2174억원, 용지보상 51억원, 기타 8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생각대로티제팔차유동화(8700억원)가 가장 많았고, 케이티(4200억원), 삼성물산(4000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상위 10사의 발행금액 3조 5842억원이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액의 49.7%를 차지했다.

월간 일반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결과, 9월 1조 2027억원 순발행에 이어 10월에도 3조 2357억원 순발행 기조를 지속했다.

한편, 10월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5조 6802억원으로 9월 6조 2549억원 대비 9.2% 감소했고, 지난해 동월 5조 2465억원 대비 8.3% 증가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우리은행(7300억원)이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7100억원), 신한은행(6900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상위 5사의 발행금액(3조 100억원)이 전체 금융회사채 발행금액의 53.0%를 차지했다.

월간 금융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결과, 9월 6306억원 순상환에서 10월에는 1조 906억원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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