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d]퇴직연금으로 ‘노후자금 6억 만드는 법’

입력 2011-11-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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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생활자금 명확히 설정하라 주식·부동산·채권에 자산 배분하라

▲강효식 미래에셋증권 상품전략본부장
대한민국 국민의 평균 수명은 1971년 62.3세에서 2010년 79.6세로 늘어났다. 더군다나 평균 수명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나 2030년에는 83.1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평균 정년연령이 55~57세임을 감안할 때 평균수명의 증가로 인해 은퇴 후 20년~30년의 기나긴 노후가 기다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노후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은퇴 후 생활 자금은 평균 6억 4,000만원 이상이라고 한다.

이러한 직장인들의 노후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퇴직연금이 있다.

퇴직연금은 적립기간이 평균 20년 이상이기에 직장인이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준비 할 수 있는 노후자산 준비 수단으로 이용되기 시작했다. 2010년 말 현재 퇴직연금에 가입한 고객의 89.4%는 정기예금 같은 원리금보장형 상품으로 운영하고 있다.

원금 손실가능성이 없는 점은 안정적인 측면에서는 좋지만 4~5%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한다면 실질 자산가치에 있어서는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보유한 재원을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안정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을까.

최근 들어 장기투자상품으로 자리 잡은 펀드 등의 투자상품을 이용한다면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비해 수익증가의 폭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장기간으로 투자할 경우 단기간의 변동성 위험을 벗어 날수 있다. 퇴직연금은 퇴직 시까지 평균 20년 이상 적립하는 만큼 장기적립식투자에 가장 적합한 제도다. 퇴직연금 운영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투자의 원칙을 지키는 점이 중요하다.

많은 고객이 투자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10년 이상의 장기 적립식 투자 성과가 언제나 좋았던 점을 감안해 볼 때 퇴직연금이 노후자산 준비 수단으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퇴직연금을 이용해 노후자산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두가지 사항을 명심해야 한다.

첫 번째로, 투자목표 설정이다. 즉, 노후 생활에 필요한 금액을 명확히 해야 하는 것이다.

노후에 필요한 자금 및 목표금액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은 적립기간 동안 목표금액을 달성하기 위한 확실한 수단이 된다.

두 번째, 자산배분을 해야 한다.

자산배분이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개별 자산에 골고루 배분하는 것이다.‘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유명한 투자 격언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고객이 퇴직연금운용에 신경을 쓰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른다. 좋은 펀드를 분석 및 선별하여 시장상항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자산 배분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퇴직연금 가입자가 본인의 적립금 운용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을 수 있도록 퇴직연금자산관리 전문가들이 고객에 맞게 자산배분부터 상품선정 및 시장대응에 따른 사후관리까지 제공하는 증권사의 토탈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이 같은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미래에셋증권에서도 2009년 2월 퇴직연금 사업자중 최초로 퇴직연금 MP WRAP를 도입하여 고객이 지정한 투자비율에 따라 자산재배분을 자동적으로 실행해주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길어지는 노후생활과 급격히 늘어나는 노후자금을 위해 지금이야말로 퇴직연금 전문가와 꼼꼼히 계획을 짜서 실행해야 하는 시점이다.

강효식 미래에셋증권 상품전략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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