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로존 불안에 나흘째 상승…1131.50원

입력 2011-11-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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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 등 유로존 재정위기가 재부각되면서 나흘째 상승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30분 현재 9.70원 오른 1131.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역외환율은 번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의장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 시사에 강보합에 그쳤다. 하지만 유럽연합(EU)이 그리스의 국민투표 전까지 1차 구제금융 6차분인 80억유로 지원을 보류하겠다고 밝히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은 당장 시행될 가능성이 낮은 미국의 경기부양책보다는 그리스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수급은 역외와 우리나라 은행권 모두 달러 매수에 나서고 있다.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데다 월초로 인해 중공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도 적어 상승세를 꺾을 재료는 충분치 않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증시 하락에 유로화 약세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며 “다만 오늘부터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적극적인 달러 매수 플레이는 일부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0.0111달러 내린 1.369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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