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가 온다…KT·SKT 어디로 갈까?

입력 2011-11-02 08:46 수정 2011-11-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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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4S의 국내 출시일이 오는 11일로 확정되면서 KT와 SK텔레콤의 행보가 바빠졌다. 소비자들이 양사가 어떤 요금상품을 들고 나올지 예의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월 5만5000원 2년 약정 요금제에 기기 가격을 20만원대로 할인해 주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아이폰4S의 국내 출시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의 사례를 볼 때 국내출고가는 16GB 기준으로 81만원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아이폰3GS 모델은 KT만 출시했고, 아이폰4는 KT가 SK텔레콤보다 출시가 빨랐기 때문에 이번 아이폰4S 출시는 두 통신사의 진검승부가 될 전망이다. 당장 지난 2009년 11월 KT를 통해 한국에 처음 출시된 아이폰3GS를 구매한 이용자 20만명이 다음 달에 2년간의 의무사용(약정) 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적지 않은 반응을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4S 구매 예정자들은 통신사 선택을 두고 고민에 빠진 상황이다. 두 회사의 스마트폰 요금제와 아이폰 기기 값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업계는 무선데이터 품질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는 클라우드컴퓨팅센터(CCC)라는 자체 기술을 이용해 3G 무선데이터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SK텔레콤도 W스캔이라는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 3G 속도 향상에 힘쓰고 있다.

한편 그동안 통신사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였던 부가서비스는 이젠 큰 영향을 발휘하지 못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최근 T맵과 T스토어 등의 업무를 자회사인 SK플래닛에 넘기면서 이들 서비스를 KT와 LG유플러스 사용자에게 오픈했다.

양사는 자세한 요금상품 및 구매가격을 이르면 4일경에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KT가 아이폰 초기 사용자을 수성할지, SK텔레콤이 빼앗아 올 지, 결국 파격적인 요금제 등장 여부가 판가름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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