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Key Man]최종수 카페베네 창업지원본부 이사

입력 2011-11-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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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1위 성공비결 ‘현장 중심주의’에 있었다

최근 700호점 개점 초읽기에 들어간 카페베네는 업계 초미의 관심사다. 카페베네는 시장진출 3년만에 스타벅스를 누르고 매장수 기준 커피전문점 1위를 차지하면서 전국 어디엘 가든지 만날 수 있는 대표 커피전문점이 됐다.

카페베네가 단기간 업계 1위에 오른데는 최종수 창업지원본부 이사의 공이 컸다. 최 이사는 “지금이야 대한민국 대표 커피전문점이지만 론칭 당시에는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지 못했던 작은 커피전문점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카페베네는 2008년 4월 천호 로데오거리에 1호점을 냈지만 2009년 3월까지 약 1년동안 한달에 매장 하나씩 오픈하는 수준으로 그쳤다.

그는 시장 재분석으로 카페베네가 기존 커피전문점과 차별화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디자인, BI, 메뉴에 대한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그리고 2009년 4월 압구정 로데오점을 오픈했는데 이때부터 카페베네의 출점속도는 급격히 늘었다.

로데오 점은 커피전문점을 문화공간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로데오점 이후 매장수도 한달에 10개 이상으로 급증했다. 카페베네가 다시 전환점을 맞은 때는 그해 12월. 메이저 브랜드와의 경쟁을 뚫고 강남 소망화장품 샘플 매장에 카페베네 입점을 확정지은 것. 이후 코엑스 조선델리 자리에도 4~5개 브랜드를 제치고 입점하는 등 카페베네의 ‘문화공간’ 콘셉트는 새로운 트렌드로 인식됐다.

최 이사는 이런 카페베네 성공의 중심에 있다. 그는 현장 중심주의 신본자다. 건물주들이 낮은 인지도로 메이저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밀릴 것을 우려할 때 최 이사는 현장에서 얻은 모니터링 결과와 분석으로 설득했다. 최 이사는 “2009~2010년 동안 하루 잠을 5시간 이상 자본적이 없다”며 “업계 1위에 올랐지만 현장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 다시 내려앉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을 돌고 있다”고 말했다.

점주의 높아진 기대치와 시장적 환경 사이에서‘관계’를 중시하는 그는 광고가 아닌 현장에서‘따뜻한 카페베네’를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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