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외국인 주식보유 현황 및 추이'에 따르면 지난 26일 현재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시총비중은 353조 229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0.02%p 감소한 32.93%였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2004년 4월 44.12%보다 11.19%p 감소한 수치다.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금융업으로 지난해 말 대비 3.57%증가했다. 이어 운수창고업(2.10%), 섬유의복(1.61%), 전기전자(1.47%) 등이었다.
반면 가장 감소한 업종은 비금속 업종(-10.01%)이었으며 건설업(-5.53%), 통신업(-3.49%), 철강금속(-3.16%) 등이 뒤를 이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쌍용차(57.79%)의 외국인지분율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한국콜마는 올해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12.79% 감소해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한국유리(79.8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