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찔린 대기업SI업체 주가향방은?

입력 2011-10-28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부터 정부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연간 2조5000억원 규모인 SI(시스템통합) 사업에 대기업 계열사들이 참여할 수 없게 되면서 관련기업들의 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급격한 매출저하 등 실적에 대한 영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SI란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정보기술(IT) 시스템을 구축해주는 종합서비스를 말한다.

지식경제부는 27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생발전형 소프트웨어(SW) 생태계 구축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포스코ICT, LG CNS, SK C&C 등 65개 대기업 계열 SI업체들이 공공사업에 참여 하지 못하도록 전면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방침에 따라 관련기업들의 주가에도 큰 후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SK C&C의 경우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의 공공 부문 사업수주가 120건으로 금액으로는 3019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수주금액의 24%에 달하는 금액이다. 당장 실적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그러나 주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기업 계열사의 공공사업 참여를 제한하더라도 국방 및 보안 등 특수 분야는 계속 참여가 가능한데다 해외나 민간부분에서 공공사업 수주 손실분을 충분히 만회 가능하기 때문에 주가에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반해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민간이나 해외에서 공공기관 발주분량을 대체할 수 있을만한 성과를 올리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대기업 계열사들이 공공사업에 계속 참여하고 있으면 해외나 민간 쪽에서 더 큰 실적을 올릴 수 있는 기회마저 이번 정책으로 잃어버리게 됐다”고 진단했다.

강지훈 삼성증권 연구원도 “크지는 않겠지만 대기업 SI업체들의 실적에 어느정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600선 돌파한 韓 증시, 시총 영국 제치고 세계 8위
  • 애망빙 시즌…2026 호텔 애플망고 빙수 가격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오픈AI·MS 독점 깨졌다…AI 패권, ‘멀티클라우드’ 전면전 [종합]
  • '살목지' 이어 큰 거 온다⋯공포영화 '공식'이 달라진 이유 [엔터로그]
  • 고유가에 출퇴근길 혼잡 심화…지하철·버스 늘리고 교통비 환급 확대 [종합]
  • 미국 “한국만 망 사용료 부과”⋯디지털 통상 압박 더 세지나 [종합]
  • 미국, ‘호르무즈 先개방’ 이란 제안 난색…독일 총리 “美, 굴욕당하는 중” 작심 비판
  • FIU 제재 받은 코인원, 취소소송 제기…두나무·빗썸 이어 소송전
  • 오늘의 상승종목

  • 04.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45,000
    • -0.98%
    • 이더리움
    • 3,409,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0.67%
    • 리플
    • 2,057
    • -1.01%
    • 솔라나
    • 124,800
    • -0.87%
    • 에이다
    • 369
    • +0.54%
    • 트론
    • 481
    • -1.03%
    • 스텔라루멘
    • 243
    • -2.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90
    • -1.07%
    • 체인링크
    • 13,770
    • +0%
    • 샌드박스
    • 11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