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K씨는 오는 주말 친구 결혼식에 참석해야하지만 마땅한 옷도 없고 시간도 없어 걱정이다. 고민에 휩싸인 K씨가 향한 곳은 회사 근처 명동역. G마켓 가상패션스토어를 통해 풀코디 의상을 바로 주문했다. 착장한 모델 컷을 직접 보니 안심이 갔고 내일이면 도착해 제품을 받아볼 수 있어 참 기분 좋은 편리한 쇼핑이였다.
#저녁 7시, 퇴근 후 집에 가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북적이는 선릉역에 유독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공간이 있다. 음료수, 과자, 라면, 과일 등 저마다 홈플러스 가상스토어를 통해 먹을거리를 고르느라 여기저기 카메라 셔터음이 터져나왔다.
가상스토어 세상이 열리고 있다. 가상스토어를 통해 직접 눈으로 보고 스마트폰로 찍어 구매부터 결제,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진, 말 그대로 편리한 쇼핑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G마켓은 26일 명동역 플랫폼에 가상패션스토어를 설치했다. 고객들은 8기의 스크린도어에전시된 상품을 보고 스마트폰을 통해 바로 쇼핑을 할 수 있다. 원하는 상품의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G마켓 모바일 전용 페이지로 이동한, 결제 및 배송지 정보입력까지 진행할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메인 모델인 유인나를 내세운 스크린도어 속 모바일 숍은 마치 가상의 쇼윈도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 만큼 세련되고 생생하게 구성돼있다”며 “온라인에서만 보던 제품 이미지를 스타일리시하게 착장한 모델 컷으로 확인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다”고 말했다.
가상패션스토어에는 G마켓에 입점한 다양한 소호몰의 최신 패션 룩이 총 집합해 있다. 사이즈, 소재 등 상품에 대한 상세 설명을 볼 수 있으며 다른 이용자들의 구매 후기도 확인 가능해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김소정 G마켓 마케팅실 상무는 “G마켓 가상 패션 스토어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모바일 쇼핑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즐겁고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개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G마켓보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8월 선릉역에 가상스토어를 선보였다. 2호선 개찰구 앞 상가 기둥 7곳과 삼성역 방면 승강장 스크린도어 6곳에 설치해 퇴근길 바쁜 직장인들에게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선릉역 관계자는 “주문부터 배송까지 원스톱 쇼핑에 편의를 느껴 요즘 부쩍 퇴근길 장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가상스토어 앞에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