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은행은 이날 남구 문현동 문현금융단지 본점 신축예정지에서 기념식을 갖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높이기 위해 세부방안들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1500여명 규모의 시민봉사단을 올해 안에 창단하기로 했다. 봉사단의 모집과 교육 및 활동기획, 세부실행방안 등은 부산은행에서 담당하기로 하고 각 영업점별 조직으로 153개의 지구봉사대 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나눔의 의미를 가진 신상품도 출시했다. 25일 출시한 ‘키다리 아저씨’ 정기예금은 예금주가 만기해지금액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기부할 경우 최고 0.1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증빙자료(인증샷 등)를 제출하는 경우 0.1%p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은행도 판매금액의 0.03%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연해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교육지원사업이나 관련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지역 자영업자를 돕는‘삼삼오오 이웃사랑 런치타임’이라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본점 및 영업점의 3000여명 임직원들이 25일부터 한 달 동안 매주 한번 점심식사를 구내식당을 이용하지 않고 인근의 음식점을 이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장호 부산은행장은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사회공헌사업을 은행의 주요 경영전략으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함으로써 사회책임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