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상생특집] 신세계그룹, 전 사원 기부한 만큼 회사가 지원

입력 2011-10-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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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부터 시작한 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전 사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개인기부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기업의 사회공헌을 뛰어넘는 캠페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신세계그룹과 어린이재단(구 한국복지재단)이 공동 진행하는‘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은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금과 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가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형태로 기금이 조성되고 있다. 직원 개인 기부금은 1구좌에 2000원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 구좌 수를 결정하면 매월 급여에서 자동으로 이체돼 희망기금으로 적립된다.

신세계 희망배달 기금은 임직원이 최소 2000원 이상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액수 만큼을 함께 출연해 조성하는데, 지난 9월말 누적 적립기금이 160억원을 돌파했으며, 2011년 9월 현재 월 평균 3억3000여 만원씩 모이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 중 개인별 후원구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저소득계층 결연아동의 생활비 보조’로 활용되며, 회사에서 매칭으로 기부한 기금은 ‘저소득계층 환아(환자아동) 치료비, 희망장난감도서관 건립’ 등에 활용해 기업이 주도해 온 기존의 사회봉사 방식과는 달리 개인이 기부의 중심이 되고 회사는 이를 시스템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희망배달 캠페인의 재원을 바탕으로 희망장난감 도서관을 개관해 비전과 전략을 겸비한 사회공헌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빈곤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장난감 대여를 비롯해 각종 교육 및 치료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주는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서울 및 광주, 대구, 인천, 부산, 울산, 대전 등의 전국 6대 광역시에서 장난감 대여 및 놀이공간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 주요 도시 및 농어촌 지역에 모두 50여개의 희망장난감 도서관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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