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박영석 원정대, 수색 일주일째 '무소식'

입력 2011-10-25 09:20 수정 2011-10-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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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장기화 조짐…셰르파 12명 추가 투입

실종된 박영석 원정대를 찾기위한 수색작업이 일주일째 난항을 겪고 있다.

대한산악연맹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8091m) 남벽 신루트 등반 중 실종된 박영석 대장의 일행을 찾기 위해 24일 집중수색을 벌였으나 아직까지 큰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조대원들은 남벽 밑 크레바스(베르크슈룬트)에서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기상 악조건으로 오후 2시께 수색을 종료한 상태다.

사고대책반은 이들의 체력 저하와 피로누적이 심각하다고 판단, 금일 오전 12명의 셀파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김재수(오른쪽 두번째) 대한산악연맹 이사와 전문 산악구조대원들은 24일 실종된 박영석 원정대에 대한 수색작업에 합류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네팔로 출국했다. ⓒ연합뉴스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네팔로 출국한 추가 구조대원은 고산 등반가인 김재수, 김창호 씨와 산악구조 전문요원인 진재창, 강성규, 구은수 씨다.

이들은 현지사정이 나쁘지 않다면 카트만두에 도착하는 데로 종전 대원들과 임무를 교대 해 안나푸르나 B.C로 진입하여 수색활동을 계속 할 예정이다.

또, 이들과 함께 카트만두에 도착한 박영석 대장의 가족들도 수색상황을 보고 받았으며 현장방문 희망시 금일 캠프 B.C로 수색대와 동행하게 된다.

대한산악연맹 사고대책위원회는 국내 최고의 등반전문가와 산악구조대원으로 구성된 구조대를 파견하는 등 수색인력과 장비들을 최대한 지원하며 박영석 원정대의 흔적이라도 찾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특별한 진척이 없고 수색이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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